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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금리가 오르면 서민이 피해를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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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킹걸입니다. 요즘처럼 세계 경제, 사회 뉴스를 열심히 봤던 적이 있던가 싶습니다.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 "저금리와 저물가 시대가 막을 내렸다." (바들바들)

 

2022년 6월 29일 유럽중앙은행 연례 정책 포럼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크리스틴 리가르드 총재,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가 패널로 연설했는데, 코로나 19의 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대부분의 선진국들 사이에서 10년 넘게 초저물가를 촉박시켰던 많은 요인들을 역전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고 합니다. 

 

파월 의장은 "저물가 환경이 이제 사라진 것 같다"라며 "우리는 통화정책에 대해 매우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런 환경에서 인플레이션을 예측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역대 기준금리 추이 [자료=미 연방준비제도]

 

직장인 월급은 안오는데 야채값과 주유비는 오르고, 월세도 오르고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인플레이션 지수 상승 즉 물가 상승은 매일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나 한국은행 등 각 나라의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올리려고 난리죠. 왜 그런 걸까요?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금리를 인상하는 거다


수요가 더 증가하기 때문에 물가는 더욱더 상승하게 되고, 사람들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 예금을 빼서 물건을 사려는 형상이 나타난다. 결국은 금리를 올리면 물가를 제압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금리는 '기준금리'입니다. 기준 금리: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로서,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정책금리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 기준금리 추이 [자료=한국은행]

 

우리나라는 코로나 이후 다섯 번 기준금리를 인상했는데 2021년 8월과 11월, 2022년 1월, 4월, 5월이었다.

0.5%에서 1.75%로 인상되어 3배 이상 인상이 된 상태인데 이런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은 바로 나타나지 않고 시차를 두고 나타납니다. 

기준금리는 일반 기업이나 개인에게 적용되는 금리가 아니고 한국은행이 시중금리 하고 거래할 때 적용되는 금리인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 개인들은 기준금리를 만날 일이 없고 기준금리와 연결이 되어있는 시장금리와 만나게 됩니다. 올라간 기준금리를 시장금리가 바로 반영하는 것이 아니고 시차를 두고 반영을 하게 됩니다. 즉, 약을 먹었다고 병이 바로 낫지 않고 서서히 낫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인 것이죠.

보통은 3~6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그 영향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더 오를 거 같은 금리, 대출 규제..... 코로나가 끝나가면서 일상이 다시 회복되나 싶었지만 너무나 많이 풀렸던 유동성이 이제는 우리의 목을 죄어오는 존재로 변해버려 삶이 팍팍해졌지만...

 

과거를 역사를 공부하고 세상의 흐름을 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만든다면 지금의 이 순간은 삶의 한 페이지로 남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