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시작하는 한마디 #책추천
안녕하세요 워킹걸입니다. 👩🏻💻
아이폰 11을 쓰고 있는 저는 요즘 핸드폰을 새로 살까 고민을 하던 중 지금의 애플을 만들어낸 팀쿡을 소개하는 책, 'Tim Cook' 을 집어들었습니다.
1년에 한번씩 새로운 핸드폰을 판매한다고 광고를 볼때마다 무슨 핸드폰을 매년 업그레이드 하냐고 불평을 하면서도 핸드폰, 노트북, 데스크탑 까지 애플 제품을 쓰고 절대 바꾸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저인데요...
스티브 잡스가 타계한 이후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애플이란 기업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았고 더 이상의 혁신은 없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기업의 시가 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하고 주식 가치가 3배 이상 불어난 것도 다 팀 쿡의 시대에 이루어진 일이란 것. 문득 팀 쿡이란 사람과, 바뀐 경영자 속에서 성장하는 애플이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회사에 쏟아붓고자 노력하겠지만,
결코 잡스와 같아지는 것을 목표로 삼지는 않겠다”

세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잡스는 병마를 치루면서 팀 쿡에세 애플 CEO 자리를 물려준다. 스티브 잡스와 달리 그는 유색인종을 포함한 소수세력에 속하는 직원의 비율을 50%까지 늘렸고 동성애자로서 커밍아웃을 감행했으며 기업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정치성향의 팀 쿡.
멋대로이고 신경질적인데다 기분파였던 잡스의 애플보다 더 탄탄하고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었고 성숙기에 접어든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것이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는 그가 가진 정체성에 대한 확신 즉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잡스가 지휘한 애플은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 자체가 사회의 환원이라고 여겼고 수익 추구가 최우선이 목표였다. 그러나 팀 쿡은 회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고 사내 다수 전략의 우선순위를 바꿔 놓았다.
브랜드 파워와 경제적 힘을 누리고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회 구성원들에게 환원해야 한다는 윤리적, 환경적 책임의식을 갖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실천에 옮겼다는 것이다. 숱한 장애물을 만나도 흔들림 없이 기업 가치를 굳건히 지켜나간 모습은 보여준 사례를 볼때 감동이 밀려온다. (예상치 못한 감동에 스스로 놀랐다....-_-)
기회가 오는 타이밍을 제어하기는 매우 힘들지만
우리는 준비에 있어서만큼은 얼마든지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팀쿡 본문 중에서
팀 쿡은 확실히 스티브 잡스와 다르고 자신만의 경영 스타일을 해나갔습니다.
인간적이고 인권을 중시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을 중요시하고 차별 받거나 천대 받는 노동자나 직원이 없도록 인간애를 중요시 여깁니다. 애플은 이제 혁신에서 조화로 그리고 친환경적인 선도기업으로서의 철학을 가지고 시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리더의 역할, 훌륭한 리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요즘 자주 질문하게 되네요..)
최고의 인재들을 계속 영입하고 제약 없이 즐겁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만들어주는 팀쿡은 정말 멋진 리더이지 않나 싶습니다.